충북, 16년 만에 도의원 무투표 당선자 나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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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2선거구 장선배 후보

충북 지방선거에서 16년 만에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30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 제2선거구(영운동, 용암1·2동)의 더불어민주당 장선배 후보(56·사진)가 무투표 당선자로 확정됐다. 이 선거구에는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까지 장 후보만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유력했다가 자유한국당 소속 윤영남 후보가 마감 3시간 전에 등록을 하면서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윤 후보가 돌연 3일 만에 후보를 사퇴하면서 장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충북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은 제3회 지방선거 때가 마지막이었다.

3선에 성공한 장 의원은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위민 의정대상 우수상,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우수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 등을 받았다. 장 의원은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무투표 당선#충북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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