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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방당국 “포항 지진, 피해 접수 無 ”…포항주민 “지진 났었다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31 10:00
2018년 5월 31일 10시 00분
입력
2018-05-31 09:50
2018년 5월 31일 09시 5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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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31일 경상북도 포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0시 1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20㎞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22도, 동경 129.3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7㎞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소방본부는 이날 동아닷컴에 “피해 신고는 없었고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만 3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진의 규모가 작고 새벽시간에 일어난 만큼 실제 포항 주민들도 지진을 느끼지 못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hw***은 “일찍 자서 지진 온 줄도 모르다가 아침에 캐나다에 있던 딸아이가 ‘괜찮으세요?’하고 물어봐서 포항지진을 찾아보니 실검 1위였다”고 말했다.
t***은 “지진 일어난 시간에 깨있었는데도 못 느꼈다”고 밝혔고, lo***은 “뭔가 살짝 진동 느껴져서 ‘뭐지?’ 했었는데 지진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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