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최선경 소위, 高1때 가족과 이민… 학교서 전쟁참상 듣고 입대 결심
손찬호 소위는 3대째 공군 임관
해외 영주권을 포기하고 공군 장교로 임관한 최선경 소위. 최 소위는 2016년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했지만 입대하기 위해 영주권을 포기했다. 공군 제공
“해외에 살면서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군인이 꼭 되고 싶었습니다.”
1일 경남 진주의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140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공군 장교로 임관한 최선경 소위(여·25)가 밝힌 당찬 포부다.
최 소위는 고교 1학년(2009년) 재학 중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고교를 마친 뒤 국내 대학에 진학했다. 2016년에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했지만 올해 1월 공군 학사후보생으로 입대를 결심하고 영주권을 포기했다. 해외 영주권을 포기하고 공군 여군 장교가 된 사례는 최 소위가 처음이다.
캐나다 고교 시절에 만난 각국의 난민 출신 친구들로부터 전쟁의 참상을 전해 듣고서 조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그 연장선에서 공군 입대를 결심했다고 그는 전했다. 최 소위는 “조국의 푸른 하늘 수호에 헌신하는 공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손찬호 소위(22)는 할아버지(손호인 예비역 공군 준장·공사 3기)와 아버지(방송인 손범수 예비역 공군 중위·학사 81기)에 이어 3대째 공군 장교로 임관했다. 손 소위의 증조부인 손기업(1905∼1985)은 일제강점기 조선혁명당총동맹을 조직해 친일파를 처단한 공로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유공자다.
또 3·1만세 운동을 주도하다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김교선(1892∼1969)의 외증손인 김태순 소위(25)도 눈길을 끌었다. 김 소위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참전용사로, 아버지는 육군 군의관으로 각각 복무했다.
댓글 21
추천 많은 댓글
2018-06-02 05:28:49
최소위가 있어 대한민국은 행복합니다. 이 엄혹한 주사옥사 남조선시대에 언젠가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이길 기대합니다.
2018-06-02 05:27:03
남쪽에서는 主思獄事와 사회주의 건설로 날내우고 세계적으로는 김정은 체제지키기에 목메달며 북동포의 인권과 빵엔 함구하고 남으로 대한민국 70년을 남로당의 잣대로 재단하며 피튀기는 옥사를 벌이는 주사파정부에게 곧 천벌이라는 철퇴가 내려질 것이다. 花無十日紅은 까맣게 잊었지
2018-06-02 11:30:25
충정은 가상타만 문제인과 림종석 치하에서 조국을 어느나라로 부터 지키겠다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