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르르’ 서울 용산 4층 건물 완전히 붕괴…인명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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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3일 15시 14분


서울 용산 4층 건물 완전히 붕괴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3일 낮 12시 35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서 4층짜리 상가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붕괴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4층에 거주하던 60대 여성 A 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A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주변에 있던 자동차 4대도 붕괴 여파로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붕괴 당시 1∼2층의 음식점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건물 3층에는 건물주 등 2명이, 4층에는 A 씨 등 2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붕괴 당시엔 거주자 4명 중 A 씨만 건물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는 없을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매몰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대 등 132명과 장비 32대가 투입돼 잔해 제거 작업과 함께 인명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또한 사고 현장 주변의 다른 3개 건물에 대해 추가 붕괴 가능성을 우려해 대피령을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수색 작업이 끝나면 현장 조사와 함께 건물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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