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면적인 무상급식에 들어갔다.
옥천군은 1일부터 관내 유치원 16곳,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에서 원아와 학생 4437명에게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충북에서는 지금까지 초당학교와 중학교 17곳(3368명)에서만 무상급식을 해왔다. 운영비와 인건비를 제외한 순수 식품비의 75.7%를 각 시군과 충북도가 6 대 4의 비율로 나눠 부담했다.
옥천군은 무상급식을 확대하면서 교육당국에 올해 7개월 치 급식비 8억49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내년 지원금은 13억5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학생들에게 좋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무상급식을 확대했다. 친환경 먹거리 급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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