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에 걸쳐 각급학교에서 시행하는 학교 시험이 대폭 줄어들고 심지어 폐지되는 등 급격한 교육여건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 길이 없어 궁금하고 답답한 심경에 휩싸인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내 실력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이런 질문에서부터 ‘TESL 모바일 앱’ 개발 작업은 시작되었다. 이번에 모바일 앱 개발에 성공해서 출시하게 된 한국평생교육평가원은 2006년부터 자격 기본법에 의거 교육부장관의 공인을 받아 공인 영어 자격 검정을 시행해온 교육평가 전문기관이다.
평가원의 김재복 이사장(사진)은 “부담은 극히 적게 손쉽고 간편한 접근으로 정교하고 정확한 후속 학습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TESL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앱을 개발하면서 초중고교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평가 시스템을 창출하는데 주력했다.
‘TESL 모바일 앱’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SAT와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CAT등 두 종류다.
SAT는 학교영어능력 평가시험으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국가 영어교과과정에 의거 학년별로 배정된 어휘를 활용하여 듣기, 읽기, 쓰기 방법으로 이해영역과 적용영역을 평가해 즉시 제공해 준다. 개인이 속한 학년별 성취도를 제시해 주기 때문에 개인별 영어 학력과 경쟁력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CAT 수능 영어능력 평가시험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들이 대상이다. 수능에서 출제되는 4대 영역의 문제 유형에 맞는 문제를 출제한다.
출제는 수능 출제 경력이 있는 교수진이 담당한다. 수능과 같은 조건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평가 결과는 수능 등급과 일치하는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개인별 강점과 취약점은 물론 영역별로 세분화된 수준파악도 가능하다.
어휘 학습지도 내용을 살펴보면 기간은 30일간이다. 응시자들의 개인별 평가결과에 따라 성취 수준의 상위 단계 어휘를 원어민 음성으로 듣고 말하는 학습을 하며 철자쓰기를 통해 암기한 후 테스트하여 어휘 습득 결과를 측정하고 오답을 모아서 정리해 복습을 할 수 있게 한다.
하루에 10분 정도 공부해서 10개 단어씩 습득하도록 한다. 초중생의 경우 1개월이면 상위학년 영어교과 어휘를 완전히 습득할 수 있다.
김 이사장은 “공인 검정기관 운영으로 13년간 축적해온 평가 콘텐츠와 학습자료, 그리고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학생들의 영어공부에 날개를 달아줘서 눈에 띄는 학력 신장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필생의 숙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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