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특징인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여서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드론 개발에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드론산업은 향후 10년 동안 1조 4000억 원의 R&D 인프라 투자가 기대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약 12조 원으로 예상될 만큼 유망하다. 드론은 사람이 할 일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응용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돼 드론 산업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드론의 모든 것을 담은 무인기공학과가 떴다!
경운대 무인기공학과는 드론, 무인기에서 습득한 지식이 지상의 무인자율차량, 해상의 자율항행선박 등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무인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념을 다룬다. 허필성 학과장은 커리큘럼 특징을 “무인기시스템에 필요한 전 과정을 가르치고, 무인기 산업체 및 연구소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체 요구가 반영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게끔 짜여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24시간 학생에게 개방되는 무인기 설계실습실, SW 및 영상처리실습실, 실내무인기 조종실습실, 무인기비행장 등 제대로 된 무인기 연습장조차 없는 여타 학교와 비교되는 차별화된 교육인프라를 바탕으로 충실히 구현되고 있다.
프라임학과로 선정된 항공특성화 학과의 특화된 교육
경운대학교는 항공정비, 영상촬영 드론응용, 보안재난관리 드론응용, 항공시뮬레이터 제작, 항공융합보안, 항공보건과학 등 6개 융합전공 track을 운영하고 있는데 무인기공학과는 영상촬영 드론응용과 보안재난관리 드론응용 track 을 담당하고 있다. 무인기공학과의 융합학문 특성상 항공, 일반기계, 메카트로닉스 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12kg 이상 무인기를 조종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초경량비행장치(무인회전익 비행장치 분야)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무인기공학과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에는 무인기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도 꼽을 수 있다. 임헌영 교수는 “사회가 원하는 무인시스템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무인기 시스템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기에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한 교수진으로부터 탄탄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신생학과 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박람회에 초대 돼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Space A 드론편대비행동아리’는 세계 최대 드론전문박람회인 2017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영상과 음악이 동기화된 드론군무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2017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재난관리’ 시연으로 소방방재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유망한 취업분야
졸업생들은 △무인기 제작업체인 대한항공(KAL),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무인기 운용 통신·방송기업인 KT, SK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국방 및 정부기관의 무인기 운용분야로 취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학과 특성상 학과 교수와의 과제 수행 기회가 많아 취업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육군에서 추진 중인 ‘드론봇 전투단’이 창설되면 군입대로 인한 전공 단절문제 등도 해결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정보
2018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일반전형1 경쟁률은 3.77:1 이었고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은 6.8:1 이었다. 정시 경쟁률은 6.5:1. 2019학년도 입학정원은 52명. 수시에서 49명, 정시에서 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1은 학교생활기록부 90%(540점), 면접 10%(60점)를 반영한다. 모든 전형에서 계열 상관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학과 포인트
프라임학과인 무인기공학과는 졸업생 기준 매년 60.5%의 취업이 관련 업체와 약정돼 있어 입학과 동시에 학업에만 집중하면 된다. 학과는 신입생 모두를 ‘학부 연구생’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역량이 검증된 학생은 교수와 함께 다양한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