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이후 100년간 인천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사진이 30일 공개된다.
인천시는 ‘도시경관 변천기록 아카이브시스템’을 최근 구축해 여기에 담긴 사진을 시민이 볼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2016년 11월 시작한 아카이브시스템 작업에는 인천지역 사진작가들을 비롯해 인천연구원 인천역사자료관 인천재능대학이 참여했다.
아카이브시스템은 신문기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의 관심이 높은 지역을 선정하고 송림로터리(사진) 등 이 지역을 촬영한 사진 약 7400장을 담았다. 1980년대 이전 사진도 330여 장이다. 시는 앞으로 이 사진들을 모은 화보집을 제작하고 경관기록 데이터베이스(DB)도 만든다.
홍윤기 인천시 도시경관과장은 “개항 이후 100년간 빠르게 성장한 인천 도시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경관정책 수립은 물론이고 학술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들 사진은 30일부터 아카이브시스템 홈페이지(imap.incheon.go.kr/archive)에서 공개한다. 032-440-4782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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