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고시원에서 생후 2개월 된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부산 수영구의 한 고시텔에서 생후 2개월 된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친모 A 씨(26·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심장이 좋지 않았으나, 돈이 없어 병원 치료 등을 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검안 결과 숨진 여아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기아사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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