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때린 혐의 조재범 전 코치, 오늘(18일) 경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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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8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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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국가대표팀 코치에서 제명된 조재범 전 코치가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 전 코치를 18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조 전 코치는 평창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 1월 1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중이던 심 선수를 수 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일은 심 선수가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빙상연맹을 감사한 대한체육회는 조 전 코치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심 선수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

심 선수는 조사 과정에서 과거 조 전 코치로부터 2차례 더 폭행당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조 전 코치는 폭행 사건 후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된 뒤 중국의 한 쇼트트랙팀 코치를 맡아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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