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출산가정에 10만원 상당 육아용품 선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7일 03시 00분


서울시 7월부터 출생신고때 접수… 방문 산후조리서비스도 확대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에서 태어나는 아기는 포대기, 유아용 칫솔, 콧물흡입기를 비롯한 10만 원 상당의 용품을 선물로 받는다. 서울시는 신생아가 서울시민이 된 것을 환영하며 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선물 신청은 부모가 출생신고를 할 때나 출생일로부터 3개월 안에 주민등록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아기수유세트(유축기 수유패드 모유저장팩 등), 아기건강세트(콧물흡입기 탕온도계 신생아손톱가위 등), 아기외출세트(포대기 다용도기저귀매트 가제손수건세트 등)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신청하면 현장에서 바로 받거나 원하는 장소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일부 저소득층 가정에만 제공하던 ‘찾아가는 산후조리 서비스’도 다음 달 1일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가정이 받을 수 있게 됐다. 산후조리 도우미가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며 집안 정리정돈과 식사 준비 등을 한다. 서비스 기간은 5∼25일이다. 기본적으로 첫아이는 2주간, 둘째는 3주간 지원한다. 비용의 일정 부분은 해당 가정에서 부담해야 한다.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산모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를 찾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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