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화재, 28일에야 합동감식?…“지하에 유독가스·연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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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7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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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게시물
사진=소셜미디어 게시물
26일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은 28일 실시된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동아닷컴에 “화재현장 지하에 아직 유독가스와 연기가 차 있다. 이 상태로는 감식을 하기 어려워 28일 감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은 화재 같은 경우, 바로 다음날 감식을 하지만 이번에는 워낙 큰 화재가 발생했다”라며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선 “조사 중에 있다. 워낙 (원인이) 방대하다. 아직 정확하게 말씀드릴 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합동 감식에는 소방 관계자 뿐 아니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건설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한다.

세종경찰서는 시공사인 부원건설 관계자와 현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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