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6일 오전 6시 13분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38번 국도에서 A 군이 몰던 K5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건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군을 포함한 탑승자 5명 중 4명이 숨졌으며,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면허가 없는 고등학생이었다. 또한 사상자는 모두 미성년자(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로 확인 됐다.
일부 매체는 안성 시내의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가 이날 새벽 면허증 소지 여부를 확인한 뒤 A 군 측에 차를 빌려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안성경찰서 관계자는 27일 동아닷컴에 “해당 보도가 맞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지금 계속 조사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A 군 일행이 직접 차를 빌린 건 맞나”라는 질문에도 “아직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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