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스테핑스톤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제주비치줌바페스티벌(20일), 제주라틴컬처페스티벌(20∼23일) 등이 이어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스테핑스톤페스티벌은 아티스트들의 무보수 공연과 자원봉사자 참여로 진행하는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 중 하나다.
국내 장르별 정상급 밴드를 포함해 동아시아 지역의 실력파 밴드가 출연한다. 공연 팀은 갤럭시 익스프레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킹스턴 루디스카, 앗싸, 새소년, 바버렛츠, 잠비나이, 김오키 뻐킹매드니스, 아도이, 묘한, 세이수미 등이다.
해외에서는 일본과 홍콩, 대만 록 밴드가 참여한다. DJ로 영화 음악감독인 달파란, 라틴 음악을 다루는 청달을 비롯해 슈가석율, 스카챔피온 등이 참여한다. 일본 공연·투어 기획사 자포니커스(Japonicus)의 고미야마 쇼고 대표를 비롯해 홍콩, 대만 음악관계자 등을 초청해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도 한다. 무료 공연이며 관객의 자율 기부로 모은 금액은 제주 환경운동에 사용한다.
제주비치줌바페스티벌은 제주를 포함한 전국의 줌바댄스 팀들이 멋진 춤사위를 펼치는 축제다. 제주라틴컬처페스티벌은 라틴 문화에 빠져들 만한 공연으로 채워진다.
매년 2000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함덕해수욕장을 찾는 등 국내에서 가장 성대한 라틴 관련 축제이다. 라틴 댄서 공연과 라이브 밴드 연주, 라틴 댄스 무료 강좌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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