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은 반려동물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사진)를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3823m²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공간을 분리해 놓았다. 도그워크, 회전놀이, 도그폴, 터널통과 등 4종류의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대형 파라솔과 야외탁자를 설치해 반려동물 주인이 쉴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만 입장 가능하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놀이터 내에서는 큰 소리를 지르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반려동물을 흥분시킬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인천대공원에 반려견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며 “이용 규칙을 준수해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주말을 포함한 휴일에도 개장한다. 월요일은 휴무.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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