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식 겸비…서울과학기술대 전자IT미디어공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4일 23시 06분


4차 산업혁명 중요한 축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가능하게 한 기술 중 ‘IoT(Internet of Things)’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기술과 컴퓨터기술이 필요하다. 서울과학기술대 전자IT(정보기술)미디어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데이터’를 중심으로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생성, 전달, 가공, 출력 등으로 나눠 교육한다.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IT미디어공학과의 세부전공은 2학년부터 미디어IT공학과 전자공학트랙으로 나뉜다. 미디어IT트랙에선 미디어, 무선통신, 빅데이터 관련 교과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IT와 미디어산업 관련 전문지식을 배운다. 전자, 정보, 방송, 통신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IT 관련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자공학트랙은 공학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실용적인 전문인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센서, 시스템 반도체, 마이크로파,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심화 프로그램이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학교육인증’이다. 공학 교육의 발전과 창의적인 접근방법 마련하기 위한 인증제도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공학실무를 담당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 보증한다. 외형적 교육지표보다 교육 프로그램 내용의 충실도를 진단하자는 취지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 학습 성과를 중시하는 공학교육에 중점을 둔다.

전자IT미디어공학과 교수 중 약 3분의 1은 소프트웨어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마이크로프로세서,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과목들이 개설돼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에는 하드웨어와 접목하는 교육을 통해 전자IT미디어공학 학생들만을 위한 독보적인 엔지니어링 지식을 보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과에는 18개의 특화된 실험·실습실이 있다. 디지털 모듈과 아날로그 회로를 결합한 응용실습을 할 수 있는 회로실험실, 컴퓨터 및 휴대폰 등을 구성하는 핵심부품인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구동과 관련된 실험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실험실 등을 갖췄다. 기초적인 음향실습과 음향제작 디자인능력을 기를 수 있는 응향공학실과 방송관련 실습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다.

졸업 후에는 일반대학원(전자공학, 미디어IT, IT융합공학 등), 나노IT디자인융합대학원(나노IT융합공학전공, 정보통신미디어전공, IT디자인융합전공, 디자인기술융합전공)과 연계해 석사, 박사 과정을 밟을 수 있다. 학부 3학년 때 학-석사 연계과정을 신청할 수 있어 5년 만에 학사와 석사 연계과정을 마칠 수 있다. 졸업생들은 IT 관련 대기업(삼성, LG, SK 등) 및 공기업(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주요 방송사(KBS, MBC, SBS,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등),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고 있다. 취업률은 73.7%.


입시 정보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147명으로 수시 100명, 정시(나군) 47명이다. 자율주행자동차, 무인비행기, 휴머노이드 로봇, 메모리 및 반도체 IC, 우주 통신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면 좋다. 수학, 물리, 화학에 대한 학습이 중요하다. 2018학년도 수시경쟁률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4.12 : 1 △논술전형 52.32 : 1이었고 정시경쟁률은 3.59 : 1이었다.

학과 포인트

빅데이터, IoT 관련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학과 졸업생의 사회적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학과는 반도체 IC, 무인비행체, 로봇,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등 최근 학계와 산업체의 연구개발 내용을 이론, 실습, 프로젝트 교육에 접목하여 학생들이 기술의 발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재 지원 안정혁 신광여고 교사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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