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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년도 최저임금, 노동계 ‘1만790원’ 요구…경영계는 ‘동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05 20:03
2018년 7월 5일 20시 03분
입력
2018-07-05 19:51
2018년 7월 5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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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 임금 인상안을 놓고 힘겨루기 국면에 돌입했다.
5일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노동계)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790원을, 사용자위원들(경영계)은 7530원을 제출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7530원이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790원(43.3% 인상)을 제시했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따른 최저임금 감소 보전분을 반영했다.
반면 경영계는 최저임금 동결안을 내놨다.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
6470원)보다
16.4%로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동결안을 제시한 것.
양측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격차는 3260원에 달한다.
노·사 양측은 각각 내놓은 최초 요구안을 토대로 공익위원들의 중재 하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결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은 이달 14일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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