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태자원 활용한 ‘에코파티’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6일 03시 00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생태관광협회는 생태자원과 재미를 결합한 생태관광 테마파티인 ‘에코파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7일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를 시작으로 14일 서귀포시 토평동, 8월 4일 서귀포시 하효동에서 각각 에코파티를 개최한다. 청수리는 ‘청수마을 반딧불이 에코파티’를 주제로 우쿨렐레 공연과 반딧불이 팝업북 만들기, 돼지고사리 육개장 체험, 청수곶자왈 반딧불이 관찰 트레킹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 청수리에서 만든 밀가루를 제공한다.

더위를 피해 도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돈내코 계곡에서는 토평동 마을회 주민들이 ‘돈내코 나비길 에코파티’를 주제로 석주명 나비길 탐방과 문화공연, 감귤즙 소믈리에 체험, 돈내코 계곡 원앙폭포 물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쇠소깍으로 유명한 하효동에서는 ‘청귤 향기로 가득한 에코파티’를 주제로 쇠소깍 탐방과 청귤청 만들기 등을 한다. 하효동 부녀회원들이 운영하는 ‘하효살롱’에서 농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에코파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향후 곶자왈, 숲길, 하천 등 제주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마을의 독특한 문화 체험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에코파티 프로그램 및 참가 신청은 ㈜티몬과 탐나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회에 5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1인당 최대 10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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