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 마무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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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이스(MICE) 시설인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공사가 마무리돼 시설 면적이 크게 늘어난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5년 1538억 원을 들여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착공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공사(면적 6만4000m²)가 최근 완공됐다. 부스 450개를 설치할 수 있는 전시장을 갖춘 1단계 시설(면적 5만2956m²)에 비해 규모가 큰 2단계 시설의 전시장은 부스 900개를 세울 수 있다. 20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장도 설치됐다.

인천경제청은 시설 확충으로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단계 준공을 계기로 송도컨벤시아 주변 400만 m²를 국내 첫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고 복합지구 세부구역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송도컨벤시아 일대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상 관광특구처럼 국비 지원과 용적률 완화, 교통 유발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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