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성범죄 사건 또…공군 장교, 회식 후 복귀하던 부하 여군 성추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3일 16시 39분


군 장성들의 성군기 문란 사건에 이어 공군과 해군의 영관급 장교의 부하 여군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공군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모 부대 소속 A중령은 올해 2월 부대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부대로 복귀하던 중 B 여군의 가슴 명찰 부위를 툭툭 치며 “남자 친구와 (성관계를) 해봤냐”고 물었다. 이후 B 여군의 피해 사실을 파악한 공군은 A 중령을 성추행 혐의로 보직해임하고 형사입건했다.

또 경남의 한 해군부대 소속 C 중령도 작년 12월~올해 1월까지 자신의 차 안에서 부하 여군의 손과 다리, 볼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뒤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해군은 전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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