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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편의점 업계 ‘공동휴업·심야할증·카드거부’ 검토…최저임금 인상 반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14 15:51
2018년 7월 14일 15시 51분
입력
2018-07-14 15:34
2018년 7월 14일 15시 3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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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편의점 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두자릿수 인상으로 결정난 것에 반발해 동맹휴업, 심야할증, 카드결제 거부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편의점주단체협의회(전편협)은 ▲월 1회 공동휴업 ▲내년부터 심야 할증, ▲카드 결재 거부 추진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논의를 거친 뒤 공식입장을 내놓을 방침이다. 전편협 관계자는 “논의를 거쳐 16일 공식 입장문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는 최저임금이 과도하게 인상되면서 점주들은 아르바이트보다 적은 수익을 얻거나, 투자비 손실로 폐업하고 있다는 취지로 반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상률이 조금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지나친 인상폭이다”며 “이번에도 두자릿수 인상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점주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편의점 업계를 포함해 자영업자들이 보다 더 과격한 움직임을 보일까 걱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전 4시30분 께 정부세종청사에서 15차 전원회의를 속개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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