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유라시아 철도시대의 주역에 도전하라…동양대 철도전기융합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6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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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전문 인력 양성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철도’가 연일 부각되고 있다.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북한 땅을 지나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선박이 아닌 열차로 갈 수 있는 최단거리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된다.

이에 국제철도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있는 철도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동양대는 2004년부터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철도대학을 만들어 철도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12학년도에는 철도시스템의 구축, 관리, 운영 인력을 교육하는 철도전기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철도전기융합학과는 철도운영기관의 채용조건 등을 철저히 분석해 관련 자격증을 교과목에 편성했다. 전공지식의 이해는 물론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해 철도공기업, 철도 관련기업 진출을 돕고 있다.

전문 교육 통한 역량 강화로 관련업계 진출

철도전기융합학과는 학년별 주요 달성 목표를 정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3개 자격증인 철도차량운전면허, 정보통신(산업)기사, 철도신호(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관련 기관에 취업을 꾀하고 있다. 1학년은 컴퓨터, 철도차량운전면허, 외국어 능력 위주, 2학년은 철도차량운전면허, 정보통신(산업)기사, 철도신호(산업)기사 위주, 3학년은 정보통신(산업)기사, 철도신호(산업)기사 자격증을 준비한다. 4학년은 NCS(직무능력검사) 및 입사면접에 대비한 종합적인 실무 능력 배양 위주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학과는 공학공동교육으로 공공기관(철도) 및 철도관련 산업체와 주기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자격증 교육은 철도사관학교(철도운전교육센터)와 연계해 철도차량운전면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철도신호기사, 정보통신기사 등 채용기관에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전공관련 자격증을 집중 교육한다.

철도전기융합학과 등 동양대 철도대학 재학생들은 졸업 후 코레일, 지역별 교통공사, 지하철 관련 기관 등 철도관련 공기업, 코레일공항철도(주), 서울시 9호선운영(주), 부산김해경전철(주) 등의 철도관련 운영기관, 기술직공무원, 군무원, 철도관련 산업체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철도전기융합학과만의 자랑

철도전기융합학과는 ARK(Availability for Railroad Knowledge)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까지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방과 후 교육도 진행한다. 야간에 전공심화교육 시간을 별도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그룹별 스터디나 자율학습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장학혜택으로는 입학생 중 수석부터 석차 상위 20%까지 4년간 수업료 반액부터 1개 학기 수업료 반액 장학금을 차등 지급한다. 수능 응시생 중 국어, 수학, 영어 중 우수 2개 등급의 합이 3~7등급인 학생은 4년간 수업료 전액부터 1개학기 수업료 반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글로벌프론티어(해외탐방), 글로벌펠로우쉽(어학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해외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동양대 철도전기융합학과의 2019학년도 입학정원은 32명. 수시모집에서 29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은 나군에서 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는 전 과목을 반영하는데 반영비율은 국어 20% , 영어 20%, 수학 30%, 과학 20%, 그 외 모든 교과를 10% 반영한다. 전년도 수시모집 입시결과는 학생부 평균이 5.0등급으로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인성면접을 30% 반영하므로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하도록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학과 포인트

철도사관학교를 지향하는 철도전기융합학과는 고속철도시대의 중추적 인재를 양성하기에 최적의 조건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까닭에 기업 선호도가 높다.

취재지원 정경영 고대부고 교사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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