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의 군복무 문제가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운동선수들의 병역특례 범위 확대에 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2일 남여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위선양 운동선수 병역특례 범위 확대에 관한 찬반 설문조사 결과 찬성 응답 47.6% 대 반대 43.9%로 찬성 의견이 조금 더 많았으나 오차범위 내로 팽팽했다고 16일 밝혔다. ‘잘 모름’은 8.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16강에 진출했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조사에서는 찬성이 52.2%로 반대(35.2%)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으나 이번에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고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찬성 50.1%-반대 43.8%)에선 찬성 응답이 높게 나왔고, 여성(45.1%-44.0%)에선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찬성 51.4%-반대 33.6%)과 50대(50.1%-46.0%)에서 찬성 응답이 과반이었고, 40대(43.3% vs 50.6%)에서는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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