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석촌호수에 러버덕·슈퍼문 이어 ‘카우스 홀리데이’ 띄운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19일부터 한 달 간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에 세계적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공공미술프로젝트 ‘카우스: 홀리데이 코리아’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시는 2014년 ‘러버덕’을 시작으로 슈퍼문(2016년), 스위트스완(2017년)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되는 공공 프로젝트다.

이번에 석촌호수에 띄우는 조형물은 가로 28m, 세로 25m, 높이 5m 크기의 대형 캐릭터 인형이다. 롯데 측은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모든 걸 잊고 세상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끄는 미국 뉴욕 출신 팝아티스트 카우스는 독창적인 캐릭터를 활용한 예술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롯데는 방문객들을 위해 석촌호수 수변무대 인근에 2층짜리 포토타워(6ｍ)를 세워 작품을 보다 높은 위치에서 관람하며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