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구 치맥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을 때는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 주변에 극심한 교통 혼잡과 주차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치맥 페스티벌은 18일부터 닷새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매년 100만 명 안팎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올해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번 심각한 교통 혼잡이 벌어졌다.
대구시는 행사장 주변에 교통상황실을 설치하고, 인력 130여 명을 투입해 교통 혼잡 해소에 나선다. 두류공원로와 야외음악당로를 비롯한 주변 도로의 갓길을 임시주차장으로 허용한다. 단, 횡단보도와 버스승강장, 인도 등 절대 주차금지 구역에는 차를 댈 수 없다.
행사장 주변을 오가는 25개 노선의 시내버스 453대에는 ‘축제장 경유 안내문’을 부착한다. 도시철도는 행사 전후로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전동차 2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대구시는 승객 안전을 위해 두류역과 성당못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행사장 주변의 불법 노점상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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