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초복’ 전국 찜통더위…서울 34도, 대구·포항 3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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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7일 0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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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제헌절·초복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제헌절이자 초복인 17일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4.4도, 인천 24.0도, 수원 25.1도, 춘천 22.8도, 강릉 29.6도, 청주 25.8도, 대전 25.9도, 전주 25.5도, 광주 25.2도, 제주 26.5도, 대구 27.7도, 부산 25.7도, 울산 27.2도, 창원 2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광주 36도, 대구·포항 37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 서해안과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 오르겠다.

밤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25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곳곳에서 나타나겠다.

고온과 높은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와 더위 체감지수가 높고 열사병·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낮 동안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남·영남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남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와 남해 해상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조업·항해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m, 먼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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