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이번에는 ‘낙태인증’ 놀이…태아 훼손 사진에 충격적 댓글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7월 17일 08시 16분


최근 성체 훼손 게시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여성우월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이번엔 낙태된 태아 사진이 연이어 올라와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워마드 사이트에는 최근 낙태로 인해 태아의 시신이 훼손된 사진들이 모자이크 없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올라온 ‘낙태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충격이다. 게시물엔 낙태된 태아가 훼손된 상태로 수술용 가위와 함께 놓여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게시자는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먹을라나 모르겠다”는 글을 덧붙였다.

이 게시물에는 “오늘 저녁은 낙태 비빔밥이다” “젓갈 담궈 먹고 싶다”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 후에도 17일 까지 또 다른 태아 훼손 사진들이 여러건 올라왔다.

워마드 회원들은 낙태를 금하는 천주교를 상대로 충격적 게시물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카톨릭 미사 의식에 사용하는 성체(聖體) 훼손 인증 사진을 올려 논란을 확대 시켰다. 워마드는 2015년 말 만들어진 커뮤니티사이트로, 여성인 Woman과 유목민을 지칭하는 Nomad를 합성해 이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혐오와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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