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더위에 충무로는 ‘물난리’…상수도 파열로 2가~4가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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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7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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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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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충무로역은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다.

소방당국은 17일 오후 1시 25분쯤 충무로역 3번 출구 근처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수도관 파열로 서울 지하철 충무로 역 근처 도로가 흙탕물에 잠긴 것. 현재 물은 거의 빠진 상태다. 하지만 수압 때문에 일부 도로 침하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 중이다.

이날 오후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퇴계로 (2가 → 4가) 충무로역(퇴계로3가)부근 상수도 파열로 도로에 물은 거의 빠졌으나 도로함몰과 토사가 도로에 있어 통제되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차로를 지나던 차량들은 바퀴가 반쯤 물에 잠겨 통행에 불편함을 겪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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