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총장 박진성)가 16일 ‘국립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권태환 안동대 총장(지역중심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박진성 순천대, 곽병선 군산대, 박성현 목포해양대, 김영섭 부경대, 최해범 창원대 총장 등 7개 국립대 총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총장들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대학 특성화 모델 개발, 지역인재 양성 방안, 대학과 지자체의 상생발전 등에 관한 논의를 했다. 국립대가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개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국립대의 발전이 국가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향후 국립대 사정을 고려한 별도의 대학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정부 및 국회 등에 적극 알리기로 했다.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10일 발표된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 가결과가 수도권 대학 위주로 자율개선 대학이 선정됐고, 국립대 4곳이 탈락한 것에 대해 교육부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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