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출신 퍼스트도그(퍼스트레이디에 빗대 대통령 애견이란 의미) 토리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식용 반대집회에 등장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먹지 말고 안아 달라”면서 이날 개식용 반대집회에 등장한 토리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케어 측은 “지금 토리 2018마리가 서울시청 잔디광장에 있다. 케어의 토리 인형 전시에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다”면서 “오늘 전시에는 깜짝손님으로 진짜 토리도 찾아왔다”고 소개했다.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이어 “초복인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토리들이 유기되고, 학대받고, 개고기로 희생되고 있다”면서 “무수한 토리가 식탁 위의 음식이 아닌, 존중 받을 수 있는 생명체로 대접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이번 전시의 의미가 올 여름 세상에 더욱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퍼스트도그 토리는 주인으로부터 학대받다가 구조된 유기견 출신이다. 검은색 혼종견인 탓에 입양에 어려움을 겪던 토리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하면서 청와대에 입성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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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22:37:39
고양이, 강아지 모두 인간들을 행복하게 하는 우리의 반려동물입니다. 반려란 사람과 동급의 취급을 해줘야하는데 말못하고 죄없는 동물을 해하는 행동을 하지맑고 모두 아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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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22:37:39
고양이, 강아지 모두 인간들을 행복하게 하는 우리의 반려동물입니다. 반려란 사람과 동급의 취급을 해줘야하는데 말못하고 죄없는 동물을 해하는 행동을 하지맑고 모두 아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