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문화비축기지서 3개 시장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9일 03시 00분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개장… 사회적기업 제품-수공예품등 판매

21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다채로운 3개 시장이 동시에 열린다.

마포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는 1970년대 석유파동 당시 서울시민이 소비할 수 있는 비상 석유를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석유비축기지였다. 2013년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공연과 전시, 강연회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조성해 지난해 9월 시민에게 개방됐다.

3개 시장은 지구와 동물, 인간의 일상을 바꾸는 ‘모두의 시장’과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숲 속 피크닉마켓’, 상암 소셜박스 페스티벌 ‘B-SIDE마켓’이다. 모두의 시장은 미세먼지와 화학물질이 없는 미래를 꿈꾼다는 취지로 기획돼 올해 처음 개장하는 시장이다. 고장 난 가구, 시계, 만년필 같은 물건을 고치는 ‘해결사들의 수리병원’, 자녀들의 물건을 공유하는 엄마들의 시장 ‘마마프’ 등의 가게가 열릴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다양한 푸드트럭과 수공예품을 접할 수 있는 ‘숲 속 피크닉마켓’은 10월 28일까지 매 주말 진행된다. B-SIDE마켓에서는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제품과 먹을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궁금한 내용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문화비축기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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