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볕더위, 지친 시민들 “이 날씨 실화냐”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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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1일 14시 07분


사진=동아일보
사진=동아일보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에는 미세먼지까지 가세했다. 이에 불쾌감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으며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상청은 서울·경기남부·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전남·대구·울산·경북·제주권이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아울러 이날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누리꾼 al****는 “미세먼지+무더위 말 그대로 숨이 컥컥 막힌다”이라고 말했으며, rs****는 “폭염에 미세먼지. 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여름에도 미세먼지가 심하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두렵다”(aven****), “폭염이 한 달은 유지될텐데 그 동안 버틸 생각에 힘 빠진다”(pu****), “앞으로 폭염이 더 심해져 죽어가는 사람이 속출하고 서민들은 민생고에 시달리는데 하늘 탓만 하지 말고 폭염대책 민생대책을 세워달라”(baek****)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한편 내일(22일)은 10호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불쾌지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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