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9일 닷새간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 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빛으로 일어서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음향 서비스를 확대하고 불꽃 발사 장소를 늘려 해수욕장 전체에서 음악을 들으며 세계 최정상급 불꽃 연출팀들의 공연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28일 오후 9시에 펼쳐지는 메인 프로그램 ‘그랜드 반짝반짝 퐝퐝쇼’는 지난해 몬트리올 국제불꽃경연대회 우승팀인 영국의 주빌리, 아시아 최고의 불꽃 연출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중국의 서니, 평창 겨울올림픽의 개·폐회식에서 감동과 희망의 불꽃 연출을 선보인 한국 한화가 참여해 힐링을 주제로 화려하고 수준 높은 불꽃쇼를 펼친다.
매일 밤 불꽃쇼와 함께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3.2km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영화 OST와 가요 등 음악에 맞춘 경관조명쇼도 펼쳐진다. 흥겨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EDM 페스티벌’도 영일대 특설무대에서 매일 밤 열린다.
포항시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1만153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노점상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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