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선장 전문가 단체가 출범했다. 한국해기사협회는 최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한국선장포럼 출범식(사진)과 협회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한국선장포럼은 사단법인 한국해기사협회(회장 이권희) 산하의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된다.
해사(海事)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럼은 최근 해상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와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공정한 의견을 내놓고 해사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한다. 세계선장협회 가입 등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이귀복 포럼 대표는 “앞으로 선박 안전과 운항기술의 조사 및 연구는 물론 해사 기술 연구사업, 국내외 관련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해운과 해사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럼 회원은 총톤수 3000t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승선경력 3년 미만인 선장 출신으로 해사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면 된다.
1954년 8월 창립한 해기사협회는 해기사 양성 교육 등을 통해 국내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