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여름밤의 예술축제’ 27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4일 03시 00분


8월 2일까지 탑동 해변공연장서 재즈-록-포크 등 다양한 장르 공연

다양한 공연으로 무더위를 식히는 예술축제가 제주지역에서 펼쳐진다. 제주시는 재즈, 록, 댄스,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팀이 참여하는 ‘2018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를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제주지역 여름철 대표적인 야간 문화예술행사로 성장했다. 개막식 초청 가수로 ‘울랄라세션’과 ‘사우스 카니발’이 확정됐고, 생활문화 동호회 및 장르별 예술인들의 공연이 매일 오후 7시 반부터 진행된다. 사우스 카니발은 다양한 리듬으로 제주를 노래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제주지역 대표 밴드로 22회부터 연속 출연을 하고 있다.

28일에는 시민 참여를 강화한 ‘생활문화 동호회 페스티벌’이 열려 아마추어 동호회 7개 팀이 공연을 한다. 29일부터는 ‘제주 문화예술 르네상스’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재즈, 크로스오버, 포크, 댄스, 록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외에도 24년 동안 축제 현장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이주 작가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공연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좋은 추억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한여름밤의 예술축제#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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