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블루스축제’ 28일 대전역 앞에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6일 03시 00분


대전 원도심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축제가 열린다.

대전역전지하상가상인회(회장 이정숙)는 28일 오후 2시부터 대전역 앞 지하상가 광장에서 웰빙댄스 경연대회 ‘제1회 대전블루스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축제 이름은 노래 ‘대전블루스’에서 따 온 것으로 만남과 헤어짐의 상징이었던 대전역을 연상케 한다. 2010년 ‘대전역 0시 축제’가 한때 열렸으나 폐지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축제는 지하상가상인회가 직접 마련한 주민 주도형 지역 축제로 대전을 상징하는 ‘대전블루스’와 지역문화를 고려한 ‘댄스’를 접목한 것이다. 댄스팀 경연에는 대전, 충남, 세종에서 활동하는 댄스(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자격과 신청 등은 대전역전지하상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 회장은 “축제를 계기로 시민들이 화합하고, 나아가 원도심의 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골목형 작은 축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블루스축제#골목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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