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 많은 건 ‘업무상 배임·횡령’(15건)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D대의 경우 총장 지시로 61번에 달하는 ‘해외출장’을 진행하면서 여비와 별도로 총장에게 현금 1억8000만 원의 ‘여행경비’가 지급됐다. D대 총장은 이 중 6000만 원을 쇼핑 관광 등에 사용했다.
지난해 9월부터 국민제안센터를 통해 79개 대학 128건의 비리를 접수한 교육부는 최근 30명 규모의 ‘사학비리척결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집중 감사를 진행 중이다. 17일 세계사이버대 감사를 진행한 데 이어 24일부터는 남서울대 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다음 달 말까지 최소 8곳 이상의 대학에 추가로 공문을 보내고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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