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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바일 직불 서비스 ‘제로페이’ 도입 본격화…‘QR코드 찍으면 결제 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31 18:30
2018년 7월 31일 18시 30분
입력
2018-07-31 18:16
2018년 7월 31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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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
은행권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기술표준과 애플리케이션(앱)이 구축된다. 이는 영세 사업자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이하 금정추)는 31일 고객의 은행 예금 계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직불서비스(제로페이) 도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직불서비스’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에서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의 은행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직거래 시스템이다. 소비자 예금계좌에서 구매대금이 즉시 출금된다는 점에서 기존 현금카드를 쓰기 쉽게 모바일화한 것과 같다.
해당 서비스는 결제 과정이 단축되기 때문에 기존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 판매자들이 물어야 하던 카드사 수수료, VAN사 수수료 등이 상당 폭 낮아질 수 있다.
금정추는 은행권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QR코드, 금융기관 거래 전문 형식, 보안 기능 등 기술표준을 오는 9월쯤 개발하고 11월부터 모바일 직불서비스 앱(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 은행권 공동의 모바일 직불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것이 금정추의 목표다.
한편 금정추는 장애인의 ‘CD/ATM’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CD/ATM’ 표준 개정도 의결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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