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177명 광복절 포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6일 03시 00분


행정안전부는 제73주년 광복절(15일)을 기념해 독립운동을 위한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고 최병국 선생을 비롯한 177명을 포상한다고 5일 밝혔다. 훈격별로는 건국훈장 93명(애국장 31명, 애족장 62명), 건국포장 26명, 대통령 표창 58명이다.

최 선생은 1919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독립운동을 계획하고, 이듬해 평북 용암포에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8년을 선고받은 공로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는다. 1940년 당시 일본 패전을 주장하며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 폐간의 부당성을 성토했던 고 손용우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다. 포상 대상자 중 최 선생을 비롯한 5명의 애국지사 가족들은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리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직접 포상을 받는다. 경축식은 포상 외에 연합 합창단 700명의 ‘환희의 송가’ 합창, 정부수립 70주년 기념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행정안전부#광복절#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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