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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억 훔친 현금수송업체 직원 도주 승용차 발견…정밀 감식 돌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8-10 18:02
2018년 8월 10일 18시 02분
입력
2018-08-10 17:46
2018년 8월 10일 17시 4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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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영상 캡처
현금 수송차량에서 2억원을 훔쳐 달아난 수송업체 직원이 도주에 사용한 차가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경기도 평택시의 한 골목에서 수송업체 직원 A 씨(32)가 범행 후 달아나는 데 사용한 SM7 승용차가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의 차를 찾았다. A 씨는 범행 당일인 7일 오전 10시쯤 차를 골목에 주차한 뒤,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고 걸어서 골목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 안에서 돈 가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차에 대한 정밀 감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A 씨는 7일 오전 8시 47분쯤 천안시 서북구 한 대형마트에서 수송차 안에 있던 현금 2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동료 직원 2명이 현금자동출납기(ATM)에 현금 3000만원을 넣으러 간 사이 현금 2억원이 든 가방을 자신의 승용차로 옮겨 싣고는 차량을 운전해 달아났다.
A 씨는 범행 전날 자신의 차를 미리 대형마트 주차장에 주차해두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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