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토요일인 11일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7도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 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에 5~40mm, 경북동해안에는 5mm 내외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12일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전국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1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11일)부터 13일(월)까지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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