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성과 계승 발전시켜 선도적 지방정부 만들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13일 03시 00분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 취임

“지방자치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켜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선도적 지방정부로 거듭나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사진)는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7기 충남도의 시대적 과제는 자치분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대통령자치분권비서관으로 일해 왔다.

나 부지사는 “저출산은 지역과 국가, 나아가 민족의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저출산과 고령화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양극화, 고령화, 저출산 등 3대 위기 극복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경제 활성화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일관된 도정 목표다.

서천군수를 3연임하는 동안 지역을 생태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주력했던 나 부지사는 “지속 가능 발전의 철학은 전 지구적으로 최상의 가치로 부상했다”며 “경제와 사회,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미래 지향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삶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천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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