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화재로 제품결함 논란이 일고 있는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다. 이번에는 리콜대상이 아닌 차종이다.
15일 오전 4시17분께 전북 임실군 신덕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문모(28)씨의 BMW X1 자동차에서 불이 났다.
문씨는 주행 중 이상을 느끼고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보닛에서 연기가 나자 119에 신고했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차는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차는 2012년 다른 사고로 크게 훼손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 쪽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들어 BMW 화재는 지금까지 40건이 넘게 신고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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