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의 영향으로 말복인 16일 남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룸비아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 크기는 ‘소형’, 강도는 ‘약’이다.
태풍 룸비아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지리산 부근, 남해안, 제주에는 12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 그러나 중부지방의 폭염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진 중인 태풍 룸비아는 18일 중국에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룸비아는 야자수의 한 이름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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