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레저대회 24일 개막… 30개국 6500여명 선수단 참가
액션스포츠 등 멋진 볼거리 제공… 월드댄스컵 23일부터 나흘간 개최
재즈댄스 등 32개국 선수들 경연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가 24일 개막해 4일 동안 14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때 열린 스포츠 클라이밍 페스티벌 모습. 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 제공
강원 춘천시가 레저스포츠와 춤바람의 열기 속으로 빠져든다.
24∼2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는 30개국 6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하늘과 땅, 물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레저스포츠가 총망라돼 관람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액션스포츠를 비롯해 인라인슬랄럼, RC카 레이싱,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드론레이싱, 아이스하키, 킹카누레이스, 다트, 태권페스티벌, 인라인스피드, 스포츠클라이밍, 바둑, 카롬, 딥워터솔로잉 등의 종목이 국제 또는 전국대회로 치러진다.
춘천시는 이번 대회 기간에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하이라이트는 25일 오후 7시 개막식 행사로 열리는 ‘2018 레저춘천 K-POP 메가콘서트’. 샤이니, 뉴이스트 W, B.A.P, 브로맨스, 에일리, 구구단, 박현빈, 김연자 등이 출연해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또 24∼26일 낮 12시부터 라디오 공개방송 ‘MBC 정오의 희망곡’이 진행되고 24일 오후 6시 춘천 밴드 페스티벌, 26일 오후 5시 반 호반가요제가 준비돼 있다. 25, 26일 신나는 음악 속에서 물총싸움을 벌이는 ‘DJ 워터파티’, 24, 26일 최신 개봉 영화를 상영하는 ‘호반영화제’도 열린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수상바이크와 카약, 카트, 드론 날리기 등을 비롯해 다도체험, 캐리커처, 아트 솜사탕, 생크림 데커레이션, 캔들 만들기 등이 있다. 대회 기간에 15개 업체가 참여하는 레저산업전이 열리고 27일 강원대 60주년기념관에서는 레저산업 포럼이 예정돼 있다.
춘천국제레저대회에 앞서 23∼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는 32개국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댄스연맹(IDO) 월드댄스컵 2018’이 열린다. 선수들은 재즈댄스, 포크댄스, 탭댄스, 커플댄스 등 9개 분야 19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또 23∼25일에는 국가별 댄스퍼레이드가 열려 대회 열기를 뜨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앞서 17일 춘천 베니키아 춘천베어스호텔에서는 IDO 총회가 개막됐다. 22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37개 회원국 대표와 국제심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총회와 콘퍼런스, 국제심사위원회의 등을 갖는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국제레저대회와 월드댄스컵의 연계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이 춘천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지역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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