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 팬들, 부여군에 쌀 기탁 화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2일 03시 00분


배우 박시후 씨(사진)의 팬들이 박 씨의 고향인 충남 부여군에 쌀을 기탁했다. 부여군은 군의 홍보대사인 박 씨의 국내외 팬클럽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5670kg(1200만 원 상당)을 보내왔다고 21일 밝혔다.

이 쌀은 박 씨의 생일과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 방영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박 씨의 팬클럽은 기념할 만한 일이 있을 때 화환 대신 쌀을 받은 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쓴다.

부여군 은산면이 고향인 박시후는 2016년 5월 부여군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팬클럽은 2016년에는 쌀 2400kg, 지난해에는 2420kg을 부여군에 각각 기탁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박 씨가 모교에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에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팬클럽이 보내온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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