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정부학회 학술대회 24일 벡스코서 열려

한국지방정부학회(회장 이희태 신라대 교수·사진)는 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교수, 연구원, 공무원,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계학술대회를 연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는 학술대회에서는 ‘민선 7기 지방정부의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5개 분야별 6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지방정부 갈등 관리의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 지방세 제도 개편 방안,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 재난 관리와 지역 안전 정책의 성과와 과제, 도시재생 정책의 사례, 인구 감소와 지역 정책이 발표된다. 일자리 및 저출산 고령화 정책의 현황과 성과, 지역산업 정책, 삼림의 경영 전략과 소득 증대, 지방 공기업 성과 등도 논의된다. 각 분야 전문가와 실무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 회장은 “민선 7기 지방정부는 권한과 역할이 강화되는 것에 비례해 책임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 새로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정부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