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명문제약이 중국 제약사 장쑤중방으로부터 수입한 원료물질 발사르탄으로 제조한 ‘발사닌정80mg’에서 기준치(0.3ppm)를 초과한 발암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돼 잠정적으로 제조 및 판매를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발사닌정80mg을 복용 중인 국내 환자는 4048명이다. 팜스웰바이오가 스페인 제약사 키미카 신테티카로부터 수입한 발사르탄에서도 NDMA가 검출됐지만 이를 이용해서 만든 혈압약 5개는 지난달 이미 판매 중단 조치됐다.
식약처는 지난달 7일 중국 제약사 저장화하이의 발사르탄에서 NDMA가 검출되자 이를 이용한 혈압약 115개를 판매 중단시킨 뒤 국내 유통 중인 모든 발사르탄 이용 혈압약을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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