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했다.
경기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태전동의 한 폴리에틸렌 파이프 이음관 제조공장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뒤 대응 최고단계인 3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이날 낮 12시 48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이날 화재현장 일대는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불안에 떨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황을 전했다.
BT***은 이날 오전 11시쯤 “태전동 화재 내 사무실 옆이다. 아침부터 연기 엄청나게 올라왔다. 미쳤다”며 검은 연기가 가득한 현장 모습을 전했다.
사진=소셜미디어 dm***은 낮 12시쯤 “회사 앞에 큰 불이 났다. 뉴스에도 나오고 안전안내문자도 왔다. 인명피해는 없다니 다행”이라고 했고, ca***도 “이제야 불길이 잡힌 것 같다. 아깐 큰 불이 하늘로 솟구치기도 했다. 출근길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불이 계속 옮겨 붙다가 드디어 잡혔다”고 설명했다.
ki***은 오후 1시쯤 “내가 사는 곳 광주시 태전동에 큰 화재가 났다. 얼마나 큰 화재기에 재난문자까지…”라며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불은 공장 건물 8개 동 중 6개 동을 모두 태웠다. 나머지 2개 동도 일부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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