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터미널, 면세품 인도 빨라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3일 03시 00분


야외 인도장 3일 개장… 혼잡 줄듯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제1, 2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있는 면세품 인도장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3일 야외 면세품 인도장을 연다. 기존 실내 면세품 인도장은 각각 15.6m²의 작은 공간이어서 중국으로 오가는 여객선이 출항할 때마다 매회 5000∼1만 건씩 면세품 인도를 처리하면서 대기 시간만 30분 안팎씩 걸렸다.

컨테이너 가건물 형태의 야외 면세품 인도장은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216m², 제2국제여객터미널에 144m² 규모로 마련됐다. 실내 면세품 인도장과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처리 물량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탑승객 편의를 위해 야외 면세품 인도장과 터미널 입구까지의 이동로를 따라 안전펜스와 방풍시설을 갖췄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면세품 인도 처리 시간과 출국장 혼잡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인천항 국제터미널#면세품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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